1. 구매이유와 의자 비교
공사 사무실이기에 원목 중역책상에 가죽 중역의자를 사용했으나 의자의 틸팅 부품이 금방 고장나서 등받이가 고장이 나거나 지 맘대로 내려가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서 이번에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집중한 부분은 팔걸이 높낮이 조절, 시트 앞뒤 조절, 등판 패브릭, 헤드레스트 제거 입니다.
우선 많은 종류 중에 왜 트라웃을 골랐나?
바투스에는 대표적으로 G 시리즈, 엑스트랜스, 트라웃이 있습니다.
G시리즈 - 기술의 집합체이지만, 헤드레스트 제거 옵션이 없어서, 헤드 부분을 제거 후 따로 보관 해야하고, 키 185에 어깨 길이 65cm의 거대한 상체에 쓰기에는 무리가 있음.
180 이하에 평균체형 사람들은 쓰기 좋아보임
엑스트랜스 - q&a를 살펴보니 팔걸이 조절폭과 헤드레스트 조절폭이 가장 큰 제품이라서 끌렸지만, 앞서 말한대로 헤드레스트 제거 옵션이 없음.
또한 등판이 매쉬인데, 허리 조절부가 플라스틱 구조물로 되어있어, 이물감이 느껴질거 같음.
이런 형태의 의자를 써봤고, 키와 몸통이 크면 좋아보임
트라웃 - 헤드레스트 제거 옵션 있음, 사무실 구조상 바로 뒤에 서류들이 쌓여있는 서랍장이 있는데, 등을 기대더라도 메쉬가 아닌 패브릭이라 안심,
크기 매우 큼
2. 조립 화물차를 통해서 도착했으며, 무거울걸 알기에 기사님과 함께 내린 후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모든 부위는 완충제 + 뽁뽁이로 감싸져있고, 배송 중 생길 수 있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조치가 완벽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의자가 무겁다곤 하지만, 왼손잡이임에도 오른팔로 슉 들릴 정도인거 보면 그다지 무겁지는 않습니다.
오발에 중심봉 끼우고 바닥에 놓기 -> 양팔로 의자 들고, 한손가락은 중심봉을 끼울 구멍에 살짝 끼우기 -> 구멍에 끼운 손가락에 중심봉 머리 부분이 닿으면 살며시 손가락 치워주며 구멍에 장착 -> 끝
3. 만족도 기존 중역 의자의 포인트는 허리 건강이 뭐에요?
그냥 고급지고 편하면 장땡이죠~하는 느낌이였다면, 트라웃은 허리를 잡아주는 구조물 특징상 허리굴곡과 날개뼈까지의 공간을 딱 잡아줍니다.
쿠션감은 말랑과 탄탄의 중간정도이고, 의자 기능을 알기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 했을 때 친절함까지 모든게 완벽합니다.
중역의자를 수년간 썼기에 약간 불편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어지간히 자세가 안좋았어야죠ㅋㅋ
올바른 자세로 바꿔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