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충분히 사용해보고 리뷰 남깁니다.
자주 다니는 집근처 삼육초등학교 동대문구립 정보화 도서관을 이용할때 마다 너무 편하게 앉고 있는 의자가 다원제품인건 진작부터 알았는데 소매로는 구매할 방법이 없어서 아쉬웠던차에 카톡질하다가 얼마전에 우연히 바투스브랜드를 알게되었구요, 구입한지 1년정도밖에 되지 않은 시디즈 T50에어 손절하고 바로 갈아탔습니다 ㅋ
T50 사용하면서 불만이었던것들이 이게 40만원짜리 의자가 맞나 의심이 들정도로 플라스틱 이음부위의 허술한 마감과, 이상하게 걸리적거리는 느낌의 허리받침 그리고 앉았을때 허벅지 바깥쪽 부분의 압박이 심했는데 이 제품은 그런면에서는 모두 만족입니다.
의자쿠션도 6시간이상 지속적으로 앉아도 적당히 편안하고 허리받침은 있는듯 없는듯 하면서도 허리를 꽤 단단하게 받쳐주네요!
그리고 인상적인것이 두가지 있는데요,
첫째 등판 메쉬가 정말 탄탄하고 쫀쫀합니다.
앞쪽은 그냥 일반적인 구멍숭숭 메쉬인데 뒷쪽은 아쿠아 슈즈에 사용되는거 같은 촘촘하고 쫀쫀한 소재입니다.
암만해도 이중이다보니 통풍은 홑겹 메쉬에 비해서 좀 덜 원활할거 같긴한데 비싼의자니 만큼 오래써야 하니까 이런 튼튼한 마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너무 들어요.
둘째 틸팅이 정말 예술입니다.
아주아주아주 적당하고 적절하고 일정한 힘의 텐션으로 자연스럽게 뒤로 넘어가고 다시 세워집니다.
이게 참 말로 설명이 안되는 부분인데요, 안정적이고 강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뭐 이렇고요, 하여간 틸팅시 너무 편하고 재미가 있어서 자꾸 뒤로 눕게 되네요 ㅋ
시디즈도 같은 방식의 싱크로나이즈 틸팅으로 알고 있는데 두제품이 묘하게 느낌이 다릅니다.
바투스 제품이 훠얼씬 더 안정적이고 조용하고 부드럽네요.
단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일반 업무보는 자세로는 헤드레스트를 어떻게 조절해도 뒷목부위를 안정적으로는 지지해 주지 못합니다. 그냥 속편하게 헤드레스트는 휴식시 사용하는 용도이외에는 무용지물이라고 봐야할거 같네요 ㅠ
또하나 별도 사용 설명서가 없는 부분도 좀 아쉽습니다.
설치기사님이 조립도 해주시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기는 하셨지만 제품과 함께 사용설명서도 동봉하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구성이 어느정도일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 도서관에 납품되어 사용하는 브랜드의 제품이니 만큼 당연히 튼튼할거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