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정도 사용한 후기입니다.
신체 스펙 구매 당시188cm/105kg - 현재 95kg정도에서 계속 감량중입니다.
원래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고, 앉아있는 시간이 긴데 몸에 맞지 않는 다른 의자들을 사용하면서 더 나빠져 불만족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트라웃이 아닌 g1 하이백 혹은 엑스트랜스 의자를 고려했으나 상품 페이지의 설명과 사진만으로는 알기 힘든 부분들이 있어 카톡으로 상담을 요청했고, 자세와 제 신체 스펙에 관한 얘기를 나눈 결과 트라웃 의자를 추천받아 구매하게 됐습니다.
처음 받았을때 굉장히 만족했으나 후기를 쓰긴 약간 꺼려졌습니다.
쓰다가 결국 불만족한 다른 의자들도 첫 인상은 괜찮은 경우가 왕왕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소 한달 이상 앉아보자 했는데 3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좌판과 등판은 두께가 있는 패브릭 재질로, 옵션으로 메쉬와 인조가죽 재질로도 가능하다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좌판이든 등판이든 패브릭을 가장 선호합니다.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면서도 적당한 쿠션감이 있어 오래 앉았을때의 대미지가 가장 적은 느낌입니다.
오염이나 통풍 등의 단점도 있으니 개인 취향이 아닐까 합니다.
좌판 등판 모두 사이즈가 상당히 크니까 저처럼 키도 크고 덩치도 좀 있으신 분들께 적절한 의자인것같습니다.
등판의 리프팅 기능?(다른 의자들의 요추 지지대 조절 기능과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이 좌판 오른쪽 뒤에 달려있는데 요추를 지지해주는 느낌이 굉장히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이 기능이 트라웃의 최대 특징이자 강점인것같습니다.
체형에 맞게 조절하기도 쉽습니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헤드레스트와 틸팅 잠금 상태에서도 뒤로 무게가 실리면 조금 뒤로 젖혀지는 부분입니다.
헤드레스트는 앞뒤, 각도 조절까지 가능해지던가 아예 없는게 좀 더 나을것같아요.
떼는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본 각도 틸팅 잠금 상태에서도 완벽히 유지되지 않고 무게가 실리면 약간 뒤로 젖혀지는 부분은 다른 의자에서도 겪어본 부분인데, 다행인건 그 의자는 정말 조금만 기울여도 뒤로 덜컹대며 젖혀지다보니 자세가 바뀔때마다 허리에 대미지를 직격으로 줬는데 이 의자는 그보다는 확실히 둔감해서 허리를 기댄 상태에서도 약간 신경쓰면 젖혀지지 않게 자세를 유지할수있고, 젖혀지는 동작이 부드러워서 허리에는 크게 나쁘지 않았던것같습니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이게 아예 없으면 오히려 좀 피곤했을것같기도 하고...의도인건지 조금 헷갈리긴 하네요.
이 부분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으니 적어놓습니다.
아무튼 현재는 앉은 자세와 습관, 감량, 운동을 통해 허리가 굉장히 좋아진 상태입니다.
트라웃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