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어 이제서야 리뷰를 쓰네요.
허리가 안좋아 유명한 명품 의자 몇 종을 오래 사용했는데 기술적으로 훨신 우월한 부분이 있지만 딱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개발자가 앉아는 봤나하는 의문이 항상 존재했습니다.
유기적인 모션이나 단단함은 좋았지만 첫 임팩트 빼고는 편히 또는 정자세 조차 오래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세상 모든 의자를 앉아본건 아니니 편견일 수 있습니다.)
바투스 프로는 일단 어딘가 결리는 느낌 없이 편안했습니다.
요추받침도 중요하지만 일단 몸무게 대부분을 견뎌야하는 좌판이 편안해 비교적 오래 앉아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인체공학적으로 몸을 감싸는 느낌은 없지만 유연한 부속들이 어느정도 몸에 맞춰져 억지로 인체의 굴곡을 강제하는 느낌이 없어 저한테는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순히 팔걸이 360도 회전 하나만 보고 프로 버전으로 구매 결정을 했는데 판매 페이지에 사진 한장 정도 추가하셔도 좋을듯 하네요. (솔직히 판매 페이지에서 프로버전의 장점이 잘 정리되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그리고 좌판 프론트 틸팅은 생각보다 훨씬 좋은 옵션이네요.
특정자세에서 약간의 불편함이 이 기능하나로 다 해결되네요.
저는 177cm 평균적인 체형의 남자이고 제가 앉으면 어느정도 맞는 사이즈입니다.
일단 장황한 설명은 차치하고서라도 담당자분 너무 친절하고 여러 요청에 확실히 대처해 주셔서 이거하나만 보고도 구매 가치 충분히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