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들어가기전 17일에 의자 받아 일주일 가까이 사용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의자 때문에 몸이 나빠지기도 좋아지기도 했던 경험들이 있고, 40~60만원대 의자들도 여러종류 사용해보아 제 몸에 맞는 의자를 찾는게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의자 선택함에 있어 여러부분 고려하여 좀 깐깐하게 보는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저는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는 정자세입니다.
의자로 인해 허리 고생을 좀 해봤기에 엉덩이 최대한 밀어넣고 바른 자세로 앉아 있도록 버릇이 바뀌었습니다.
혹시나 오프라인에서 앉아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문의 드려봤는데 온라인 전용 상품이라 따로 오프라인에서 앉아보는건 어렵다보니, 무료반품도 해주신다고 앉아보고 불편하다면 수거 해가시겠다는 말씀에 믿음을 갖고 결정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이라 직배송 받고 설치와 제품 사용 설명까지 친절하고 꼼꼼하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180cm / 105kg으로 등치가 있는편인데 요즘 시기가 시기다 보니 밖으로 움직이지 못해 살도 많이 찌기도 해서 튼튼한 의자가 필요로 하고 풀메쉬는 좌판까지 메쉬이기 때문에 무게로 인해 오래 사용하면 늘어짐이 생길 수 밖에 없을거라, 차후 좌판 메쉬 교체를 고려해 국내에 공장이 있어야 AS도 수월하고 확실하게 처리 될거 같아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PC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적게는 8시간에서 많게는 12시간 이상을 앉아 있다보니 허리와 엉덩이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편입니다.
풀메쉬를 선택하게 된것은 그만큼 오랜시간 앉아 있다보니 에어컨을 틀어놔도 허벅지와 엉덩이에 땀이 차기에 피부 문제 때문에 풀메쉬를 선택하게 된 이유입니다.
좌판은 너무 푹신하면 되려 허리가 안좋아지기에 전 개인적으로 쿠션감이 높은 의자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쿠션이 너무 물렁하면 앉아 있을때 조금씩 움직임에 의해 허리에 부담이가 통증 유발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제 기준에서 좌판은 아주 딱딱하지도 푹신하지도 않고 적당하다고 봅니다.
좌판을 앞에서 봤을때 일자 형태입니다.
프레임 안쪽은 높이가 다르도록 되어 있더군요.
가끔 의자들 중에 인체공학이라하며 U자 형태로 라운드가 진 좌판들은 정자세 잡기에는 좋으나 체구가 작은 분들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체구가 큰 사람들은 골반 크기도 있어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골반이 아파오는 문제가 있더군요.
기본적으로 앉으면 좌판이 메쉬라 프레임에도 각도가 조금 있어 엉덩이 곡률에 맞춰 형태가 바뀌겠지만 기본적인 형태에 곡률이 있으면 체구가 큰 사람은 골반에 무리가 오기에 기본 곡률이 없는 좌판 형태이기도 하여 선택한 기준중 하나입니다.
사용하면서 골반 아픈적이 없네요.
프레임을 위에서 보면 그렇게 두껍지 않은 느낌인데 불구하고 좌판 프레임은 앉아 있어보면 튼튼한 느낌이 듭니다.
프레임 강도에 대해서는 자신 있어 하셨는데 사용해보니 전혀 걱정 할 부분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좌판 각도도 중요하게 봅니다.
문의 할 때 좌판 각도는 문의 안드렸지만 이미 설명 페이지에 엉덩이쪽 좌판 각도가 평행하지 않고 허벅지쪽이 살짝 높아, 앉아 있다보면 엉덩이가 앞으로 미끌리게 될 경우에도 허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엉덩이쪽이 조금 낮아야 장시간 앉아 있을때도 엉덩이가 앞으로 미끌리지 않아 자세 유지하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엉덩이 부터 허벅지까지 평행하거나 각도 조절로 높게 조절이 되는 경우 몸이 가벼운 분들은 크게 못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저 같이 무거운 축에 속하시는 분들은 엉덩이가 쉽게 미끌리는 느낌에 자칫 근육과 피부의 밀림이 반대로 생겨 꼬리뼈 부근쪽 미세혈관이 터져 심하면 욕창이 생길수도 있기에 전 그런 의자는 제 기준에서는 제외 대상입니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엉덩이가 조금 낮은 위치가 되는 만큼 허벅지가 조금 높아지는 느낌이라 앉았을때 의자 자체가 다른 의자보다 높다고 생각 될수도 있습니다.
제가 가진 다른 의자들과 비교해도 의자 좌판이 최대한 내려도 더 높진 않았습니다.
엉덩이가 무릎 높이보다는 조금 밑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키와 다리 길이가 비례한건 아니지만 저는 아주 긴다리도 아니고 짧지도 않지만 의자 높이를 제일 낮은 높이로 해뒀을때 발바닥이 바닥에 전체 닿아 정확하게 정자세가 됩니다.
키가 작으시거나 또는 다리 길이에 따라서는 중심봉을 낮은걸 사용하셔야 허벅지가 눌리는 느낌이 덜할것이라 생각되고 또는 다리 받침대를 사용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중심봉 사이즈를 조금 낮은걸로 선택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허리는 제가 사용해보고 갖고 있는 의자들과는 다른 메쉬만으로 요추 받침 형태를 갖고 있는데 이 부분 깊이조절이 된다 한들 정말 얼마나 받쳐줄까 하는 의구심은 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허리 상당히 잘 받쳐줍니다.
정자세를 하기 때문에 사람의 척추 형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제일 낮은 칸에 놓고도 충분히 허리와 등까지 잘 받쳐주고 잡아주더군요.
요추 받침대가 지지를 못해줘도 문제지만 너무 심하게 튀어나와도 허리에 안좋기도 하여 그럴 경우 골반쪽은 되려 받혀주지 못하기에 장시간 앉아 있을때 몸이 불편해집니다.
요추 받침 깊이 조절을 안해도 제 체형에서는 골반부터 등까지 전체적으로 잘 잡아주어 생각이상으로 좋습니다.
팔걸이는 전후 조절 및 좌우 회전 조절 높이조절은 요즘 왠만한 의자들 다 들어가 있기에 따로 언급을 할건 없습니다.
헤드레스트는 반원 형태로 위아래 슬라이드 형태가 부드럽게 되어 조절하기 편합니다.
반원 형태의 조절이 되어 두상이나 목 척추형태에 맞춰 사용하기 좋을거라 봅니다.
좀 가벼운 느낌으로 슬라이드 되어 고정이 잘될까 싶었지만 사용하면서 머리 가져다 대고 있다고 내려가거나 올라가거나 해서 움직이는 일은 없더군요.
다만 휴식용으로 사용 할 용도 정도로 생각되고 장시간 앉아 일할때는 앞뒤 조절이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됩니다.
목받침 쿠션을 하나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딱 좋을거 같군요.
차후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헤드레스트 앞뒤 조절까지 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사용하였지만 사용 시간으로 보면 평균 2배이상 사용 해봤을거라, 제 무게에도 삐그덕 거리는 소음하나 없이 사용중이며, 메쉬도 아직 오래 사용한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울거나 하여 늘어지는 부분이 보이진 않네요.
메쉬 늘어짐 생기면 좌판 교체등 가능하다고 하셨기에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감안하고 풀메쉬를 구입한거라 교체만 잘되면 그만입니다.
프레임부터 여러가지 내구성 만큼은 자신 있어 하신게 그만한 자신감을 내비추실만 하다 싶습니다.
책상부터 가구들이 화이트톤의 밝은톤이라 프레임과 메쉬를 거기에 맞춰 선택했는데 식구들도 보더니 잘 어울린다고 이쁘다고 하더군요.
문의시 친절하고 솔직하게 답변주시어 선택하게 되었고, 사용해보니 허리뿐 아니라 등부터 엉덩이까지 잘 맞는 의자를 구입하게 된거 같아 좋네요.
감사합니다~ (사진은 일주일 가까이 사용하고나서 방금 찍은 것입니다.)